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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 반려동물이 걸리기 쉬운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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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평생 동안 자신의 건강을 관리하면 살아간다. 하지만 사람보다 수명이 짧은 동물들은 질병에 노출되어 생명을 잃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반려견 혹은 반려묘와의 스킨십을 자주 하여 아이들의 상태를 수시로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인구가 1천만 명을 돌파하면서 이제는 주변에서 쉽게 동물들을 만날 수 있게 되었지만, 반려동물의 질병이나 건강상태를 쉽게 알아보는 건 쉽지 않다. 또한, 반려동물이 아프더라도 동물병원에서의 진료비 부담률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쉽게 병원을 찾아가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반려동물 의료보험 도입을 추진 중이지만 보험료 상승 등 여러 문제로 인해 난항을 겪고 있다. 

 

반려동물이 걸리는 희귀병

(1) 피부 림프종: 개와 고양이에서 발하는 희귀한 종양으로, 피부의 표면에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고양이에게 발견되며 그 외에는 개와 말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주로 면역체계 이상으로 인해 생기는 질병으로 어린 고양이에게서 많이 발병한다. 완치율이 낮기 때문에 치료 기간 동안 많은 비용과 인내심이 필요하다. 림즈종은 혈액암의 일종으로 몸 전체에 퍼져 있는 림프계 세포(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중 백혈구 내 B세포 또는 T세포 등 비정상적인 세포가 증식하면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고양이 피부 림프종은 고양이의 피부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피부에 덩어리 형태로 생기며, 종종 발진이나 가려움증과 같은 증상을 동반한다. 일반적으로 고양이의 머리, 목, 다리 등의 노출되는 부위에서 발생하며, 점진적으로 커져서 굴곡이나 주름으로 인해 발생한 모양이 복잡해질 수 있다. 이러한 종양은 림프종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나 물질에 노출됨으로써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일부 종류의 고양이 면역결핍 바이러스(FIV)와 고양이 발작성 림프종 바이러스(FeLV)와 같은 바이러스는 고양이의 림프종 발생과 연관된다. 수술적 치료나 암제 치료 등 여러 가지 치료 방법이 있으나, 피부 림프종은 악성 종양이므로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

 

(2) 자가 면역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 강아지와 고양이에서 발생하는 희귀한 면역질환으로 혈소판 감소로 인해 출혈이 발생하는 증상이다. 면역 체계가 자신의 혈소판(혈액의 응고에 중요한 역할)을 공격하여 감소시키는 질환이며 감소된 혈소판 수는 출현의 위험을 증가시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이 질환의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병할 수 있다. 증상으로는 출혈, 피로, 식욕부진, 무기력, 황달 등이 나타난다. 이 질환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혈액검사가 필요하며, 혈액 검사 결과 혈소판 수가 감소되어 있을 경우 자가면역성 혈소판감소성 자반증의 가능성이 크다. 진단 이후에는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며, 항염증제, 면역억제제, 혈장교환 등의 치료 방법이 사용된다. 이 질환은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시행하면 예가 좋아질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을 보이거나 혈액 검사 결과 혈소판 감소가 확인된 경우에는 즉시 수의사를 찾아 치료 받는 것이 중요하다.

 

(3) 신장 충격증후군: 강아지와 고양이에서 발생하는 희귀한 신장질환으로 신장에서의 혈액순환 감소로 인해 신장 손상이 발생한다.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만성적인 신장 질환으로 이는 신장 기능이 서서히 감소함에 따라 신체 내 노폐물을 충분히 배출하지 못하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신체 내 노폐물이 쌓이면서 전신적인 염증반응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신장 충격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그 밖에도 중독, 감염, 출혈 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신장 충격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으며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수액요법, 항생제, 항염증제 등을 투여하여 증상을 완화시키고, 기저질환이 있다면 그에 맞는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신장 충격증후군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신장 건강에 좋은 사료와 충분한 수분 섭취, 정기적인 건강 검진 등을 통해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4) 폐쇄성 백내장: 강아지와 고양이에서 발생하는 희귀한 안과 질환으로 눈의 렌즈에서 물질이 축적되어 시력이 저하되는 증상이다. 눈의 렌즈 내부에 있는 물질인 수분체(humors)의 압력이 증가하여 발생하는 눈의 질환으로 이러한 압력 증가는 수분체 내부의 액체가 눈 안으로 들어오거나 배출이 어려워지면서 발생한다. 폐쇄성 백내장은 증상이 나타나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눈이 붉어지고 부어오르면서 시력이 급격히 감소한다.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 치료나 수술 등이 있으며, 수술은 수분체를 제거하고 인공 렌즈를 삽입하여 눈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목적으로 시행된다. 

 

(5) 쿠싱증후군(Cushing's syndrome): 사람에서도 발생하는 쿠싱증후군은 부신피질기능항진증이라고도 불리는 질병이다. 부신(신장 위에 위치한 내분비기관)에서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분비하는데 이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쿠싱증후군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으며 가급적 빨리 동물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 물 마시기와 소변 방출 증가

      -. 식용 증가 및 체중 증가

      -. 털의 변화 (희고 얇아짐 또는 부러짐)

      -. 피부에 염증이나 종기 등이 생김

      -. 근육 약화

      -. 뼈 손상 (골다공증)

쿠싱증후군의 원인은 대개 부신 선의 비정상적인 성장 또는 종양이나 부신 선을 지배하는 뇌의 종양으로 인한 호르몬 과다 분비 등이 있다. 진단은 혈액검사, 요검사, 복부 초음파, X선 검사 등을 포함하는 종합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약물 치료, 방사선 치료, 수술 등의 치료가 가능하며 완치가 어려운 난치병의 일종으로 평생 약을 먹야 한다. 확실한 예방법은 아직 없으며 비만은 쿠싱증후군과의 관계성이 높아 체중 관리에 힘써야 하고 꾸준한 운동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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