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케어 사업 규모와 미래전망
한국 시니어 케어 시장은 부동산뿐만 아니라 의료, 요양, 주거, 여가, 모빌리티 등을 중심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산업이다. 글로벌 시니어 시장은 2029년까지 3,110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2022년 기준 1,600조 원 대비 약 2배 이상의 수치로 이미 미국과 일본에서는 빠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 시니어 케어 시장은 2025년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두고 핵심 산업으로 급 부상하고 있으며, 시니어 돌봄 업계는 내년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시니어 케어 현황
한국 시니어 케어 시장은 지난 2008년 도입된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지급액을 기준으로 추정이 가능한데 2021년 중 지급액은 11조 4,000억 원으로 파악되며, 전국적으로 약 5천여 개의 노인요양시설과 1만 8천여 개의 재가요양시설이 운영 중이다. 한국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16.5%인 반면 노인 독거가구 및 노인 부부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78.2%로 노인 돌봄에 대한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정부는 2018년 11월 '지역사회 통합 돌봄 기본계획(1단계: 노인 커뮤니티 케어)'을 발표하였으며, 통합 돌봄 제공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추진 로드맵과 4대 중점과제(주거, 건강 의료, 요양 돌봄, 서비스 통합제공)를 제시했다.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건강하고 품위 있는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어르신 지원정책으로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노후 소득보장 강화와 치매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를 목표로 다양한 어르신 지원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그러나, 인력 부족, 서비스 질 저하. 시설 부족, 급증하는 노인 인구에 대한 재원 충당 등 어려운 상황이다.
시니어 케어 산업
시니어 케어 산업은 고령화 사회가 진행됨에 따라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산업 분야 중 하나이며, 어르신들의 편안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종류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 요양원: 일상생활에서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주거, 식사, 간호, 의료, 문화생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일반적으로 어르신들이 함께 생활하며 전문 간호사 및 간병인 등이 상주하여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요양원에서는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지원 및 재미있는 활동 등을 제공하여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
(2) 양로병원: 요양원과 비슷하지만 보다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요양원과 마찬가지로 상주하는 의료진들이 환자들의 건강을 책임지며, 필요한 치료 및 간호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로병원은 특히 질병이나 건강 상태로 인해 일상생활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3) 노인주간보호센터: 최근 가장 많이 생겨나고 있는 노인 주간 보호센터는 노인들이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지원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주로 평일에 오픈하며 노인들이 사회적으로 활동하며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식사, 운동, 문화 활동, 교육, 봉사 활동, 예술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러한 활동은 어르신들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을 증진시키며,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어르신들의 건강상태와 식사, 취침 등의 일상생활을 관리하고 필요한 경우 의료 서비스나 사회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준다. 설립조건은 의사, 간호 면허증 소지자이거나 요양보호사, 간호조무사 경력 5년 이상 된 자 또는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자로 세 가지 조건중 하나만 충족되면 설립이 가능하다.
시니어 케어 특화 로봇 (미래산업)
고령화 시대가 빠르게 다가오면서 생기는 인력 부족, 서비스 질 저하, 대처 능력의 한계 등을 개선하기 위해 시니어 케어 특화 로봇개발은 미래 산업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1) ElliQ: 미국의 인튜이션 로보틱스에서 개발된 제품으로 언어, 비전, 자연어 처리 및 기타 기술을 사용하여 어르신들이 사회적으로 연결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인공 지능 기반 시니어 케어 로봇이다. 예를 들면, 어르신들이 가족, 친구, 의료진 등과 연락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활동 계획을 추천하며, 약 복용을 잊지 않도록 도와준다.
(2) Paro: 일본의 AIST에서 개발한 고급 상호작용 로봇이다. 인형 모양이 로봇으로 주로 치매와 같은 질병을 가진 어르신들의 치료에 사용된다. 사람과 비슷한 반응을 보이며, 사람의 회복과 즐거움을 돕기 위해 디자인된 로봇이다.
(3) Cutii: 프랑스의 로봇 기술회사에서 만든 제품이다. 케어 로봇의 일종으로 노인들의 생활을 돕기 위한 다기능 로봇이다. Cutii는 노인들이 친구들과 소통하고 새로운 취미나 활동을 찾아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건강과 건강 관리를 위해 도움을 주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4) GiraffPlus: GiraffPlus는 스웨덴의 Orebro 대학교 연구자들이 이끄는 FP7 기금 프로젝트로, 연구자들은 연속적인 기반으로 노인들의 건강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술적인 지원 장치를 사용하여 노인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집안에 설치되는 로봇으로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을 관찰하고 건강 상태를 추적한다. 의료진이나 가족과 연결되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5) Robear: 일본의 RIKEN과 Sumitomo Riko Company Limited의 과학자들이 개발한 실험적인 간호 보조 장치다. 이 로봇은 환자를 침대에서 의자로 옮기거나 일어나야 하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제공할 수 있다. 환자를 부드럽게 들어 올릴 수 있는 기술을 사용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은 안전하게 옮길 수 있는 로봇이다. 인공지능, 로봇공학, 제어공학 등의 기술을 사용되었다.
고령화 사회에서 로봇을 이용한 시니어 케어는 매우 중요한 발전 방향 중 하나이다. 로봇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로봇이 인간의 일부 역할을 대신할 수 있게 되어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물리적, 인지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로봇 기술을 이용한 시니어 케어 및 의료 기술의 진보에 관한 관심은 많은 국가와 기업들이 가지고 있으며 이 분야에 집약적인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10년 이내에는 로봇 기술의 발전으로 로봇이 보행 보조나 화장실 도움, 취침 보조 등의 일상적인 생활을 보조하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하여 로봇이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의학적인 지식을 활용하여 건강 상태를 진단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의 발전은 병원에 가지 않고도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하여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고령화에 따른 정신적인 문제(예를 들면, 외로움이나 고독에 의한 우울증 증가)는 로봇의 대화기능으로 어르신들과 소통할 수 있게 하고, 관심사나 취미 등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사회적 고립을 줄이고, 새로운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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