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의 외상, 스트레스, 학대: 특징 정의하기

아동의 건강과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외상, 스트레스, 학대의 사건은 아동이 통제하지 못하는 성인 또는 환경에 의해 발생한다. 

종종 아동과 청소년들의 행동은 부모의 스트레스를 높여주는 원인이 되곤 한다. 그러나, 아동이 성가신 행동을 한다고 할지라도 학대와 방임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어른에게 책임이 있다. 아무리 다루기가 어렵고 가르치기 어렵다고 해도 학대를 받아도 되는 아동은 단 한 명도 없다. 

 

 

학대를 받아도 되는 아동은 단 한 명도 없다

 

 

 

외상과 스트레스

아동기 또는 청소년기의 외상과 스트레스 경험은 죽음 또는 상해의 위협이 있거나 실제 노출 또는 개인의 신체적 상해에 대한 위협을 말한다. 큰 사고, 자연재해, 유괴, 끔찍한 신체적 공격, 전쟁과 폭력, 성 학대와 같은 만성적이거나 심각한 스트레스 요인에 노출되는 것은 PTSD(Post-Traumatic Stress Disorder)의 위험을 높인다. 

 

아동의 PTSD 발병과 관련된 잘 알려진 외상 사건은 오클라호마시티 폭발 사건, 콜로라도 주 리틀턴에서 있었던 학교 총기난사 사건, 미국 9.11 테러 사건, 미국 뉴올리언스와 멕시코 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 2004년 인도양 대지진과 쓰나미가 있다(Comer & Kendall, 2007).

 

가정이나 지역사회에서 학대 또는 폭력을 목격하는 것은 발달에 큰 위험을 가져올 수 있는 외상 사건에 노출되는 것이다. 포격에 노출된 어린 아동은 두려워하며 종종 수면 문제, 두통, 복통, 설사, 궤양, 야뇨증처럼 고통에 대해 퇴행적 및 신체적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나이가 많은 소년들은 또래나 이성 친구에게 공격적인 경향이 있고, 소녀들은 수동적이고 철회되는 경향이 있으며 자존감이 낮다(Crooks & Wolfe, 2007). 이 모든 증상들은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고통스러운 가정환경과 연결되며 또한 아동의 안전 및 한 명 이상의 양육자의 안전에 대한 위협이 된다. 

 

10대 청소년들은 자신이 성인과 유사한 패턴의 스트레스를 경험한다고 말하며, 학교에 다니는 동안 이들이 보고하는 스트레스의 수준은 성인의 스트레스 수준보다 높다. 많은 10대 청소년은 스트레스를 인해 압도당하는 기분(31%), 우울 또는 슬픈 기분(30%)을 보고 했다. 1/3이 넘는 10대들은 피곤한 기분(36%)을 보고했으며, 10대들의 거의 1/4은 스트레스 때문에 식사를 건너뛴다고 보고했다. 

 

 

 

 

스트레스가 아동에게 영향을 미치는 방식

일상생활 스트레스에 대처하려면 아동 및 청소년이 성공적으로 적응하기 위한 예상 가능한 기본 환경이 필요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발달에 손상이 올 수 있다. 모든 아동은 다양한 수준의 스트레스에 대처해야만 하는데, 이러한 경험이 아동의 대처 능력을 초과하지 않는다면, 즉 스트레스의 성질과 양이 관리할 수 있는 것이라면 아동은 강해질 수 있다(Masten & Wright, 2010).

 

경미한, 예상 가능한, 단기의 스트레스 경험은 대개 관리가 가능하며 실질적으로 아동의 생물학적, 심리적 경쟁력을 증진시킨다. 그러나 아동이 즉각적인 환경의 요구(학대하는 양육자를 피하는 것처럼)에 적응하거나 대처하는 방법이 나중에 아동이 타인과의 관계를 형성하는 능력에 해가 될 수도 있다. 가족 구성원들 간에 발생하는 분노 또는 공격성 폭발에 아동이 성공적으로 적응하는 방식은 항상 어려움이 있다. 질병의 증가, 두려움 및 불안 증상, 또래들 또는 학교에서의 문제와 같은 스트레스의 징후가 나타난다. 

 

아동의 가정 또는 당면한 환경에서의 스트레스 사건은 각 아동에게 서로 다르고 독특한 방식으로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어떤 상황은 좀 더 심하거나 만성적인 스트레스 반응을 유발하고 다른 스트레스 상황보다 더 심각한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조기의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아동의 신체적 발달 및 사회적 발달을 저해하고 적응하려는 노력에서 다중의 신경학적 변화에 영향을 미친다. 위협과 만성 스트레스에 대한 비정상적인 적응은  학업 수행, 또래와의 상호작용, 자신의 충동을 조절하는 아동의 능력을 희생시킬 수도 있다. 

 

스트레스는 투쟁-도피와 같은 단기 반응을 위해 설계된 강한 생물학적 반응(예를 들면, 혈압 상승, 면역 및 호르몬 체계의 활성화)을 유발한다. 스트레스 환경으로 인해 만성적으로 각성된 아동은 이 같은 생물학적 반응을 반복적으로 동원하게 되고 이는 과부하 시점까지 도달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 아동들 중 일부는 스트레스에 대한 과잉 반응의 징후, 즉 위협에 대한 과도한 경계, 불신, 빈약한 사회적 관계, 자기 조절의 결함, 건강하지 못한 생활양식을 선택할 수 있다(Miller, Chen, & Parker, 2011).

 

역설적으로, 일부 아동은 스트레스 사건에 과소 반응하면서 위험이나 위협의 징후에 반응이 둔감해지는데, 이것은 스트레스 체계가 혹사당하여 정지되었음을 시사한다. 알로스타 부하(스트레스가 반복되어 체내에 축적될 때 일어나는 현상으로 두통, 근육통, 면역계 기능 저하 등을 일으킨다)는 만성 스트레스로 인해 생물학적 체계의 점진적인 마모를 설명하기 위해 사용되는 개념이다(Thompson, 2014).

 

아동이 다양한 스트레스 유형에 반응하는 방식에는 기본 요인은 아동이 대처하고 적응할 수 있게 도움을 받는 데에서 부모의 지지와 보조의 정도이다. 부모는 아동이 혼란과 역경 가운데에서 통제력을 발휘하는 방식을 가르치는 모델이 된다. 예상 가능한 습관 및 일관되고 적절한 훈육을 제공하며, 불필요한 스트레스로부터 아동의 완충 역할을 해 주는 성인과의 따뜻한 관계는 값진 자산이다. 긍정적인 성인과의 관계, 효과적인 문제 해결 모델, 개인적인 통제 및 통제의 예측감이 박탈된 학대받은 아동은 모든 형태의 스트레스에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 어렵다(Luthar, 2006; Wekerle & Wolfe, 2014).

 

 

 

학대

아동 학대는 '사망, 심각한 신체적 또는 정서적 해, 성적 학대 및 착취를 야기하는 부모 또는 양육자의 최근 행동 또는 행동의 실패, 또는 심각한 해를 야기하는 급박한 위험이 존재하는 행동 또는 행동의 실패'(Child Welfare Information Gateway, 2011)라고 광범위하게 정의된다. 

 

유형별 아동 학대

-. 방임(78.3%), 신체 학대(10.8%), 성 학대(7.6%), 심리적 학대(7.6%), 의료적 방임(2.4%), 기타(9.6%)

 

-. 기타 유형에는 유기, 아동에게 해를 입히는 위협, 선천성 마약 중동이 있다(아동이 고통당하는 학대 유형이 한 가지 이상일 수 있으므로 전체 백분율이 100%가 넘는다는 것에 유의)

 

-. 출처: USDHHS(2010) 자료

 

 

방임

방임은 기본적인 신체적, 교육적, 정서적 욕구를 제공하지 못한다는 특징이 있다. 

-. 신체적 방임에는 건강관리를 찾으려는 노력의 거부 또는 지연, 집에서 쫓아내는 것, 집으로 돌아가는 것의 거부, 유기, 부적절한 지도 감독이 있다. 

 

-. 교육적 방임에는 만성적인 무단결석, 의무 교육 연령의 아동을 학교에 보내지 않는 것, 아동에게 필요한 특수교육에 참석하지 못하는 것이 있다. 

 

-. 정서적 방임은 정의 내리기가 가장 힘든 범주 중의 하나인데, 아동의 애정 요구에 뚜렷하게 무관심한 것, 필요한 심리적 보호의 제공을 거부하거나 실패하는 것, 아동이 있는 데에서 배우자를 학대하는 것, 아동에게 알코올 및 약물 사용을 허용하는 것 등이 있다. 

 

방임된 아동은 신체건강 문제, 성장의 제한, 그리고 당뇨병, 알레르기, 성장장애와 같은 기타 병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고통을 받을 수 있다(Lyons-Ruth et al., 2014). 이 아동들은 무반응적인 양육자에게 적응하는 방식 때문에 버릇없는 행동과 극도의 수동성 사이에서 왔다 갔다 하는 행동 패턴을 보이기도 한다. 걸음마기 유아는 지속성이나 열성이 거의 없었으며, 취학 전 아동은 충동 조절이 미숙하고 지지와 양육을 위해 교사에게 지나치게 의존한다. 

 

 

학대

신체 학대는 때리기, 매질하기, 발로 차기, 깨물기, 불로 지지기, 흔들기, 또는 아동에게 해를 가하는 기타 행위들이 포함된 다양한 공격 행동들이다. 대부분의 사례에서 신체 학대로 인한 상해는 의도적인 것이라기보다는 과도한 훈육 또는 심각한 체벌 때문에 발생한다. 신체 학대로 인한 상해의 정도와 성질은 아주 다양하며 신체적인 학대를 당한 아동은 종종 또래보다 더 파괴적이고 공격적이다. 이는 광범위한 정서적 기능 및 인지적 기능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성 학대와 착취

성 학대에는 아동의 성기를 만지는 것, 아동과의 성교, 근친상간, 강간, 남색, 노출증 그리고 매춘이나 외설 자료를 만드는 것처럼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있다. 성 학대와 착취의 특성이 비밀 또는 '침묵하자는 음모' 때문에 학대를 결정하기가 어렵고, 상당수는 실제로 보고되지 않고 있다.

 

성적 학대를 받은 아동의 행동과 발달은 심각한 영향이 있을 수 있으며, 특히 학대의 기간이나 빈도, 강제적인 힘의 사용, 성교가 있었을 경우, 그리고 가해자가 가까운 관계일 때 더욱 그러하다(Berliner & Elliott, 2002). 이 아동들의 신체적 건강은 비뇨기과적 문제, 부인과 질환, 성적 행위를 통해 전염되는 질병, 임신과 같은 문제로 위험할 수도 있다. 

 

성 학대를 당한 아동의 대략 1/3은 이를 보고하지도 않고 가시적인 증상을 보이지도 않으며, 증상을 보인 아동의 대략 2/3는 학대 후 12~18개월 동안에 상당히 회복된다(Kendall-Tackett, Williams, & Finkelhor, 2001). 그렇지만 증상이 지연되어 나중에 발생할 가능성, 특히 PTSD 가능성에 대한 인식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성 학대로 인한 급성 증상은 공포, 분노의 증가, 불안, 피로, 우울, 수동성, 집중하고 집중을 유지하는 것의 어려움, 일상 활동으로부터의 철회와 같이 아동이 스트레스에 대해 흔히 보이는 반응과 유사하다. 

 

성 학대를 당한 일부 아동은 다른 아동들이나 인형으로 성적 행동을 할 수 있는데 과도한 자위행위, 나이에 맞지 않는 성행위에 관한 지식, 또는 유혹적이거나 난잡한 행동이 있을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학업성적, 행동, 또래 관계의 감소 또는 갑작스러운 변화와 연관될 수 있다. 

 

신체 학대 또는 방임과 달리 성 학대는 양육, 훈육, 또는 발달적 욕구에 대한 부주의와는 관련이 없다. 오히려, 신뢰감을 저버리고 기만, 침해, 아동의 순수하고 무지한 상태를 이용한 것이다. 모든 형태의 학대가 아동에 대한 성인의 힘에 의한 학대라는 공통 배경이 있는데, 성 학대는 이러한 구체적인 역동에서 신체 학대 및 방임과는 구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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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대받는 아동의 특징

학대의 유형과 아동의 연령 사이에는 특정한 관계가 있다. 보호와 지도 감독이 가장 많이 필요한 어린 아동은 학대 및 방임의 가장 큰 피해자이며, 이는 이 발달 기간 동안에 더 많은 독립성의 출현 및 양육 갈등이 있다는 것과 일치한다. 이와 대조적으로 성 학대는 나이가 많은 아동집단(12세 이상)에서 더 흔하다. 성 학대를 제외한 다른 학대의 유형에서는 피해자의 비율이 아동의 나이와 역으로 관련이 있다(USDHHS, 2010).

 

아동 학대는 보고되는 피해자의 약 80%가 여아인 성 학대를 제외하고는 남아와 여아가 거의 동등하게 영향을 미친다(USDHHS, 2010). 여아뿐만 아니라 남아도 낯선 사람보다는 그들이 알고 있거나 믿고 있던 사람에게 성 학대를 당할 수 있지만, 남아의 경우에는 가족이 아닌 남자에게 당하기 쉽다. 대조적으로, 여아는 남자 가족 구성원에게 당할 가능성이 더 많다.  또한, 장애가 있는 아동이 신체적 또는 성적 학대의 희생자가 될 가능성은 장애가 없는 아동에 비해 세 배나 높다(Jones et al., 2013).

 

범문화적으로 아동 학대는 세계적으로 많은 사회에서 널리 발생하고 있다. 국제기구는 전 세계적으로 해마다 4,000만 명의 아동이 14세가 되기 전에 아동 학대와 방임의 희생자가 되는 것으로 추정하며(UN, 2006; WHO, 2004a), 이것은 아동 학대가 모든 사회에서 발견되고, 대부분 비밀에 부쳐지고 있다는 의혹을 확인시켜 준다.

 

 

 

 

가족 관계 & 관계 장애

신체 학대와 방임에서 중요한 고려 사항은 이것이 관계 장애라는 것이다. 학대의 이러한 형태는 출생 후 애착 시기, 제한을 시험해 보는 초기 아동기와 초기 청소년기의 반항적 시기, 가정의 불안정 및 붕괴될 때처럼 부모가 스트레스가 많은 역할로 이동하는 시기에 흔하게 일어난다. 학대의 기본적인 특징은 양육자가 영양, 민감성, 효용, 지지적인 보호를 제공하지 못하는 것, 특히 중요한 시기에 제공하지 못하는 것이다. 

 

신체 학대와 방임은 가정의 사회적 박탈 및 경제적 박탈이 있는 상황에서 흔히 일어나며, 이러한 상황에서 고위험 성향이 있는 부모는 학대하거나 방임하는 부모로 바뀔 수 있다. 학대적인 부모가 사회적 환경에서 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짜증스러운 일이나 스트레스 사건을 통제하거나 대처하기 위한 시도로서 포격이 표면화될 가능성이 증가한다. 방임의 경우,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부모가 아동 양육의 책임으로부터 도망칠 수 있다. 

 

성 학대는 스트레스의 역동적인 힘뿐만 아니라 문화적 관습 및 가족 관습으로도 영향을 받는다. 그러나 신체 학대 및 방임과는 달리, 성 학대는 기본적으로 미리 계획된 행동으로 목적과 의도적인 역할을 한다. 학대자는 아동의 자연스러운 저항과 자기 보호를 교묘히 피하고 발각되지 않도록 계획을 세운다. 아동 성 학대 가해자는 흔히 미성숙 또는 대인관계 적응과 관련된 다양한 성격장애를 보이기도 하는데, 이 장애들이 동일한 패턴은 아니다(Fagan et al., 2002).

 

경제적인 맥락, 몇 가지 조건들을 들어 보면, 제한된 아동 보호 기회, 혼잡하고 안전하지 않은 주거, 건강관리의 결여 등이 아동 학대와 스트레스 관련 장애의 발생률이 높아지는 데에서 강력한 배경이 된다고 제시한다. 또한 가족 구조도 아동 학대의 가능성과 연관이 있다. 파트너와 동거 중인 편모와 같이 사는 아동은 모든 유형의 학대 위험이 상당히 높다. 학대는 대가족에서 더 흔한데, 이는 아동이 추가됨으로써 가사 부담, 책임, 요구가 추가됨을 의미한다. 

 

 

 

학대의 원인

아동 학대는 대개 아동 양육의 부담과 관련해서 발생하기 때문에 아동이 참여하는 일상생활 활동에서 방임 부모와 학대 부모 모두가 그렇지 않은 부모에 비해 아동과 상호작용을 덜 한다. 일반적으로 방임하는 부모는 아동이 적절하게 관심을 추구할 때에도 아동과의 상호작용을 적극적으로 피하는데, 대체로 사회적 상호작용이 익숙하지 않고 심지어 불쾌하기 때문이다. 대조적으로, 신체적으로 학대하는 부모는 아이와 상호작용할 때 긍정적인 지도와 칭찬보다는 상황에서 요구되는 것보다 더 혹독하게 명령하고, 분노하며, 위협하는 경향이 있다(Azar & Wolfe, 2006).

 

정보처리 방해는 학대하는 부모가 전형적인 아동의 행동을 잘못 지각하고 잘못 판단해서 부적절한 반응과 공격의 증가로 이어지게 한다. 이들은 부모의 역할 그리고 그 연령의 아동에게 발달적으로 적절한 행동에 익숙하지 않다.  

 

학대 부모와 방임 부모의 개인적 특성과 선택한 생활양식은 상당히 중복되어 있다. 그러나, 방임하는 부모는 성격장애가 더 현저하고, 아동의 요구에 관한 지식이 부적절하며, 학대하는 부모나 학대하지 않는 부모보다 만성적인 패턴의 사회적 고립으로 인해 고통받는 경우가 더 많다. 더구나 방임적인 양육자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 전형적으로 관계를 끊는 반면, 학대하는 부모는 감정적 및 행동적으로 반응하기 쉽다. 방임하는 부모는 회피하고 도피하는 방식으로 아동 양육 스트레스 및 관련된  가족 문제에 대처하려 하며, 이것이 아동에게는 심각한 결과를 야기하며 부모에게는 물질 남용의 위험 그리고 이와 유사한 대처 실패의 위험을 높인다(Hildyard & Wolfe, 2007).

 

아동 성 학대에 대한 설명들은, 아동의 성적 착취에서 역할을 하는 환경적 위험 요인 및 문화적 위험 요인과 더불어 성인 범죄자의 일탈된 성적 과거력에 대한 증거를 찾고 있다. 그렇지만, 신체적 아동 학대와 유사하게, 성 학대자들도 성격 분류 또는 정신과적 서술로 설명하는 것이 불가능한 아주 혼합된 집단이다. 이들의 한 가지 공통점은 나이와 무지 때문에 이 같은 행동에 동의하지도 않고 다른 사람에게 알리지도 못하는 아동과 청소년을 성적으로 이용한다는 것이다.